내용
이 책은 한 번쯤이라도 자신의 학생이나 자녀가 영재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 모든 교사, 교육가, 학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영재를 교육하고 상담하는 일은 큰 기쁨인 동시에 많은 노력과 열정 및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영재아동들도 자신이 영재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타인과 다르다는 점에서 불편하게 생각하는 양가적 감정을 가진다. 이러한 영재들을 이해하는 동시에 가장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영재교육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영재교육과 상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영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적절한 교육에 대한 지식이 잘못되어 부적절한 교육적 개입과 처치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재아동 및 영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영재아동을 교육하는 교사, 교육가, 학부모들을 돕는 것이 필요하며, 바로 이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다. 영재교육의 바른 이해는 뛰어난 학습 속도와 잠재성을 가진 영재아동들이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된 성인으로 성장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돕고, 나아가 이들이 사회, 국가 및 세계에 공헌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이미 영재로 성장한 성인들이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해하고 현재의 영재아동을 돕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영재들을 교육, 상담, 조언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이고, 장기적이며, 집중적인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영재아동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즐기며 스스로 자아실현을 하도록 도와주는 일은 이 모든 수고를 값지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