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음악과 이야기를 통합한 '음악치료 놀이극'을 담았다. 음악은 보편적으로 선호되는 예술 도구로서 아동들이 참여하여 음악경험을 할 수 있는 구조화된 활동들이 필요하다. 창조적 음악치료모델의 창시자인 클라이브 박사는 '치료(therapy)'는 '놀이(play)'와 같아야 한다고 하였다. 치료 세션에서는 참여하려는 동기가 유발되고, 즐기고, 의미 있고, 개인적인 표현이 강화되어야 함이 기본 전제가 된다. 이 책에 수록된 음악극은 음악을 이용한 놀이, 그리고 놀이 안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음악을 만들어가는 총체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음악극은 음악의 심미적 경험, 연주 그리고 감상 모두를 가능하게 하며, 또래들과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보상으로 작용한다.
이 책에 수록된 음악치료 놀이극은 다양한 연령 대에 있는 모든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치료 놀이극에서 제시되는 피아노 부분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반주용 CD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음악극은 정서적 혹은 기능적 차원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