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놀이의 의미를 탐색하고 놀이의 심리치료적 가치와 치료적 요소를 과학적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그리고 약 100년에 걸치는 놀이치료의 역사를 살폈다. 또한 놀이치료를 놀이치료학으로 정립해 가는 시도로서 이 책은 집필되었다. 따라서 여덟 편에 이르는 놀이치료 이론과 치료적 적용에 관한 내용도 함께 소개하였다. 대체로 놀이치료는 정신분석학적 관점 그리고 아동 중심적 관점이 지배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아동중심 놀이치료가 큰 힘을 가지고 보급되어 왔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놀이치료를 도입한 주정일 교수가 아동중심 놀이치료를 적용하였고, 서양에도 Axline의 영향과 공로가 컸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귀결이다. 또한 상담에서 Rogers 이론이 큰 바탕이 되듯이 놀이치료에서도 Axline의 접근은 바탕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 접근과 함께 발달놀이치료, 부모놀이치료, 가족놀이치료 및 생태학적 놀이치료 등 최근 학문적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새로워지고 있는 이론들을 섭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