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디지털 시대의 여행자들은 느린 여행(slow travel)과 체험형 관광을 추구한다. 한곳에서 머무르는 전통적인 정주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곳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현실에서, 영월은 지역 문화를 차근차근 체험하는 느린 여행자에게 여행의 기쁨을 알려 줄 것이다. 단종과 김삿갓이라는 두 인물을 통해 ‘운명과 자유’라는 주제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 영월이다. 이 책은 영월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석탄광산(石炭鑛山)에서 문화광산(文化光山)으로 영월을 바꾸기 위해 영월군과 주민들이 변화와 혁신을 어떻게 추구해 왔는지 살펴본 행정 혁신의 기록이다. 지역 재생 보고서나 관광 안내서의 성격을 탈피하겠다는 취지에서 집필한『 달달영월 두근두근: 문화예술로 인구소멸을 넘어서는 영월군 이야기』를 마침내 세상에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