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최근 한국 교육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줄 세우기식 경쟁 중심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깊은 학습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을 지향해 온 교육적 성찰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시 중심의 수업과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의 등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평가를 학습의 끝이 아닌 과정 그 자체로 바라보게 해 주며, 평가란 단지 성적을 매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학생의 가능성과 배움의 궤적을 함께 발견하는 여정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그리고 평가의 주체가 교사만이 아닌 학습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동 설계와 의미 구축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