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일본에서 창의적 업적을 남긴 사상가, 작곡가, 만화가, 화가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문제행동과 창의력'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저자는 소설가 다나베 세이코(田邊聖子ㆍ75), 작곡가 다케미쓰 도오루(武滿徹ㆍ96년 사망), 화가 쓰카사 오사무(司修ㆍ67) 등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하고 그 결과를 자신의 이론에 접목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인사들의 청소년 시절은 완전한 암흑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 암흑으로부터 현재의 창의적 에너지가 만들어졌다. 그들은 간단한 인사치레라도 '좋은 아이'라고 불릴 수 있는 시절을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등교거부, 훔치기, 집단따돌림, 거짓말, 게으름, 소외감과 고독, 반항 등등의 문제행동의 꼬리표가 늘 그들을 따라다녔다. 그러나 오늘날 그들을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게 만든 성공의 동기는 바로 그들의 문제행동에서 찾을 수 있었다. 문제행동은 창의력의 진원지가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이고 나쁜 내 아이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