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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친의 가족치료 마스터하기
성장과 변신의 여정
저자 : Salvador Minuchin, Wai-Yung Lee, George M. Simon | 역자 : 이인수
페이지 : 4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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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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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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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00원
  • 978-89-997-2637-8 93180
  • 2022-03-30
  • 4x6배판
  • 반양장

내용

이 책의 제1부에는 가족치료의 기술들이나 기법들과 관련하여 여러 학파가 주창하고 강조한 것들이 저자들의 독특한 관점에 따라 부여된 매우 정연하면서도 대단히 특징적인 질서로 정리되어 있다. 그리하여 제1부는 가족치료의 개념적 도구들과 임상적 도구들의 지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해 주는 매우 선명한 지도를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그 지도는 가족치료의 이론적 체계의 공시적 짜임관계를 보여 주는 동시에 가족치료 이론들이 구축되는 초기 시점의 움직임들에서 최근 이론의 동향들에 이르는 통시적 흐름도 함께 보여 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이제 막 가족치료의 분야에 진입한 초보 치료사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가족치료의 임상현장에서 부단히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자 하고 그 자신의 치료능력을 확대·심화하고자 하며 평상적인 치료 관행에 도전하고자 하는 비교적 경험이 많은 치료사들에게도 그 지도는 그들이 얻고자 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하여 매우 풍부한 자원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제2부에서 우리는 8명의 치료사가 미누친에게 슈퍼비전supervision을 받으면서 저마다 겪었던 경험들을 그들 자신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들과 만난다. 그 경험담들은 모두가 하나의 이야기이자 드라마이다. 그것들에는 각각의 치료사가 맡았던 사례와 연결된 사건이나 상황이 시간의 연쇄에 따라 펼쳐지는 서사가 있다. 그것들에는 또한 그 사례와 연결된 인물들, 곧 내담자의 가족구성원들과 치료사(이자 동시에 슈퍼바이지)와 슈퍼바이저(미누친) 사이에서 발생하는 극적 갈등과 그것이 해소되면서 이루어지는 화해의 드라마가 있다. 그렇게 서사와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8편의 경험담(이자 성장담)에서 우리에게 매우 이채롭고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치료사들의 성장배경과 관련된 개인사가 서술된 부분이다. 그 부분을 통하여 우리는 8명의 치료사를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 그렇지만 동시에 우리와는 매우 다른 그들 자신만의 사연과 개성을 가진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8명의 치료사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개성들이 그들의 치료 공간에서 어떻게 도움이 되고 또 어떻게 방해가 되는지 주시하면서, 치료의 중심에는 가족치료의 기술이나 기법을 그 나름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서 이용하는 치료사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제2부에 수록되어 있는 슈퍼비전 이야기들은 8명의 슈퍼바이지가 저마다 그들 자신이 갇혀 있는 이런저런 한계들을 돌파하면서 그들 나름의 독특한 치료적 개성과 스타일을 발견해 나가는 성장과 변신의 드라마이다. 그것들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브라울리오 몬탈보(Braulio Montalvo)가 ‘추천사’에서 매우 적절하게 묘사한 바와 같이, 마치 고급 과정 수준의 가족치료와 슈퍼비전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성장과 변신의 여정’을 안내하며
한국어판 서문: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사
저자 서문


PART 1 가족과 가족치료

01 가족치료: 이론적 이분법
적극적 행동주의 가족치료
가족치료에 반대하는 관점
개입주의 치료 대 자제하는 치료

02 가족 특수성: 모든 가족은 다르다
가족에 관한 사회경제적 관점
가족에 관한 민족적 관점
가족 다양성에 반응하기

03 가족 보편성: 모든 가족은 똑같다
가족 구성하기
요약

04 가족치료들: 임상 실천과 슈퍼비전
개입주의 치료
자제하는 치료
치료의 다른 관점: 페미니즘

05 현대의 동향들: 가족치료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증거-기반 접근법에 따른 가족치료
기타 최근 동향

06 치료적 마주침
네 가지 사례
치료적 체계 창출하기
지난 10년 동안의 발전: 4단계 평가 모델


PART 2 슈퍼비전의 이야기들

07 치료적 마주침의 슈퍼비전
어느 슈퍼바이저의 인생 역정
가족치료사들과 작업하기

08 페미니스트와 위계적 스승
덧붙이는 말: 10년 후

09 머리 하나에, 모자는 여럿
제도적 체계 대 가족체계 접근법
미누친 슈퍼비전 그룹: “웃어요. 당신은 지금 카메라에 나오고 있잖아요.”
데이비스 가족
크라우스 가족
뫼비우스의 띠: 끝은 시작에 불과하다

10 시인과 드러머
카산드라와 레이먼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시인과 드러머
덧붙이는 말: 10년 후

1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아들’ 되돌아보기
허비츠 가족
슈퍼비전 시작
미누친의 치료 상담
덧붙이는 말: 10년 후

12 혹독한 단련의 장으로
모든 학파를 철저하게 살펴보기
혹독한 단련의 장으로 들어가기
꽉 막힌 사례 또는 실패의 두려움에 직면하여
뇌의 재진화 또는 변연계로 가는 도상에서
벌새에서 콘도르로: 맹렬히 날아서
치료 리더십을 향하여: 상상적 구성에 관하여
덧붙이는 말: 10년 후

13 남성과 의존: 동성애 커플의 치료
남성 커플과 치료 쟁점들
갈등 회피
위기: 통찰력과 친밀감의 기회
커플치료는 재개된다: 갈등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덧붙이는 말: 10년 후

14 똥 화가
전문가의 맥락
빌 가족
슈퍼비전
미지의 영토로 뛰어들기
가족치료의 첫걸음
공격성의 달콤한 맛
강도의 높이
치유와 배움의 과정
덧붙이는 말: 10년 후

15 빈 그릇 채우기: 앤디 쇼우어의 이야기
구조적 가족치료사의 변신
문제해결사는 재조직한다
위계질서와 양육
걸으면서 동시에 껌 씹기
에필로그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b>Salvador Minuchin</b>

구조적 가족치료의 창시자이자 가족치료 분야의 거장 중 한 사람이다. ‘필라델피아 아동지도클리닉(Philadelphia Child Guidance Clinic)’과 ‘가족연구소(Family Studies)’의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뉴욕대학교 정신의학과의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2017년에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많은 가족치료사에게 가족치료에 관한 풍부한 원천과 창조적인 영감을 제공하였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가족치료 분야에서 가장 기본으로 인정받는 『가족들과 가족치료(Families and Family Therapy)』(1974), 『가족치료의 기술(Family Therapy Techniques)』(공저, 1981), 『가족들과 커플들 진단하기(Accessing Families and Couples)』(공저, 2006), 『가족치유(Family Healing)』(공저, 2008), 『가족치료의 기예(The Craft of Family Therapy)』(공저, 2013) 등 다수가 있다.



<b>Wai-Yung Lee</b>

홍콩대학교의 가족연구소 소장이자 사회복지 및 사회행정학과의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1990년대부터미누친과 함께 공부하고 작업하였으며 ‘미누친센터(The Minuchin Center)’의 교수 요원을 역임하였다. 미누친에게서 가족치료 슈퍼비전을 받으며 그와 인연을 맺은 이래로 미누친의 제자이자 동료로서 깊은 유대를 맺었다. 현재는 AAFT(Asian Academy of Family Therapy) 창립 회장이자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모 갈등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에 관한 그녀의 연구는 국제 가족치료의 영역에서 획기적인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저서로는 『문제는 가정에서 시작된다(故事從家開始)』(2011), 『가족치료로서 나의 작업(我的家庭治療工作)』(2012) 등의 중국어 저서가 다수 있으며, 미누친과의 공저로는 『가족들과 커플들 진단하기』가 있다.

역자 소개

<b>이인수</b>

현재 이인수심리상담연구소 ‘앤 아더 라이프(& Other Life)’ 대표로 개인 및 부부ㆍ가족상담과 가족치료전문가 수련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복지상담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한국가족치료학회 부부가족상담 슈퍼바이저와 한국상담학회의 수련감독급 전문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상 경력으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ㆍ가족치료훈련센터(Philadelphia Child and Family Therapist Training Center)’에서 미누친의 구조적 가족치료모델을, ‘보웬센터(The Bowen Center)’와 ‘다문화가족치료연구소(Multicultural Family Therapy Institute)’에서는 보웬가족치료이론을 수련하였다. 주요 저·역서로는 『한국 가족을 중심으로 한 부부ㆍ가족상담 핸드북』(공저, 학지사, 2020), 『나도 부모가 처음이야: 새로 배우는 부모교육』(공저, 어가, 2017), 『구조적 가족치료의 기술』(공역, 하나의학사, 2017), 『부부의 심리학』(공역, 2007, 학지사), 『가족치료 임상에서 삼각관계 활용: 보웬의 체계적 가족치료 적용』(공역, 시그마프레스, 2005)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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