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금껏 우리 사회는 청소년이 문제행동을 왜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을 보기보다는 비행과 범죄 시각에 초점을 두고 처벌을 통해 문제행동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청소년문제행동을 비행과 범죄처럼 단순히 반사회적 행동으로 국한하지 말고 그 관점을 확대해야 한다. 즉, 청소년문제행동을 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부정적·긍정적인 결과를 모두 내포하고 있는 행동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청소년을 ‘문제아’가 아닌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사회의 시각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