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사회복지학이 인권과 관련해 출발한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는 경제의 부가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집필하였다. 여전히 ‘인권’ 하면 법에 의해 발전되는 것 그리고 법률전문가가 인권의 대변인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반성하면서, 앞으로 사회복지가 자선복지에 머물지 않고 점차 권리복지의 추구를 실현시켜야 하므로 이 책이 인권과 사회복지의 발전 과정에 한 축이 되고자 한다.
이 책은 크게 3부 8장으로 분류하여 구성되었다.
제1부는 인권과 법, 사회복지의 이해를 다루고 있다. 인권의 개념과 관련해서는 자유·평등 등의 가치개념이 포괄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개념들은 국내적으로는 「헌법」의 기본권의 개념을 이해함으로 설명되게 된다. 따라서 제1장에서 인권과 법의 관계를 이해하고 제2장에서는 인권과 사회복지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현대 인권논의의 발전추구를 위해 법과 사회복지의 융합을 실천적으로 다루고자 총설 부분으로 제1부의 내용을 선정하였다.
제2부는 인권취약계층의 자유침해를 다루고 있다. 제3장에서는 아동의 자유침해에 대해서 아동학대, 아동체벌, 성폭력범죄와 관련한 판례의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복지의 시사점을 다루고 있다. 제4장에서는 장애인의 자유침해에 대해서 장애인학대, 성폭력범죄와 관련한 판례 내용을, 제5장에서는 노인의 자유침해에 대해서 노인학대, 노인자살 및 자기방임과 관련한 판례와 사례의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복지의 시사점을 다루었다.
제3부는 인권취약계층의 평등추구를 위한 사회적 기본권보장을 다루고 있다. 제6장에서는 재판에서의 아동 의견존중,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권과 관련한 판례 및 사례의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복지의 시사점을 다루고 있다. 제7장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 및 시설물 이용을 위한 이동과 관련한 판례 및 사례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제8장에서는 노인의 고용촉진, 노인의 부양의무와 관련한 판례의 내용을 분석하여 사회복지의 시사점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