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색채학이나 심리학에 관한 서적은 서점마다 넘쳐났다. 하지만 대부분 번역서로서 일정 부분 참고 자료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교재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렇게 시작한 이 책은 필자가 그동안 색채심리를 강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집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재정리하고 수정하여 수록한 것이다. 책의 구성은 색채학과 색채심리를 중점으로 다룬 본문과 필자의 학위 논문 및 관련 사례 등을 정리한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색채학은 색채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색의 역사, 색의 개념, 색채의 이해 그리고 색채를 인식하는 눈과 색채와의 지각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 색채심리는 시대별 색채심리학자들과 색채가 가지고 있는 성격, 프랑크 H. 만케의 색채 경험, 색채의 상징과 연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이해되었던 색채심리의 의미를 재정리하고, 아울러 기존의 참고 자료를 보며 느꼈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였다. 마지막으로, 색채를 심리에 적용한 사례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미술치료 혹은 상담 장면 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였다.
이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색채심리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과목을 강의하는 사람들과 미술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상담 및 교육현장에 있는 상담사 및 치료사들이 색채심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