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세상의 모든 아동은 자신이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에는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이 많다. 우리 사회는 이런저런 이유로 학대당하는 아동에게 무관심했고, 때로는 아동학대를 단순한 가족의 문제로 치부하고 넘겨 왔다. 아동의 부모나 보호자들은 아동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마음대로 통제하고, 그것이 잘 안 될 경우 아동에게 여러 종류의 폭력을 행해 왔으며 사회는 이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아동학대를 단순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보고 사회 안전망 안에서 아동학대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개입하게 된다면 앞으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