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내담자를 만나 온 미술치료 전문가이자 교육자인 Susan과 Annette의 임상현장의 경험을 각 장에 생생하고 자세히 담아내고 있다.
1장은 책의 간략한 개요에 대한 시작이고, 2장에서는 미술치료의 정의, 미술치료의 역사 및 미술치료실 환경에 대해 다루고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입문 워크숍 과정에서 도전이 되는 작품 반영과 분석을 위한 경험적 학습에 대해 소개하며 경험적인 교수법 전략에 대해 개관하고 있다. 5장에서는 미술치료사의 근무 환경에서부터 적절한 복장에 이르기까지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술치료 평가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6장과 7장에서는 미술치료를 교육하는 데 있어 활용할 수 있는 미술치료 기법 및 실습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8장에서는 영국의 미술치료가 지향하는 다양한 이론적 모델이 절충된 미술치료 실습의 주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연속선의 형식으로 표현된 미술치료 실습 영역은 우리나라의 미술치료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9장에서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여 미술 작품에 반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장부터 13장에서는 다양한 대상 및 집단별 미술치료에 대해 다루고 있다. 14장에서는 미술치료에서 공동치료사의 이점과 중요성에 대해 다루었다. 15장과 16장에는 슈퍼비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슈퍼비전에 대한 내용은 초심 미술치료사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면서 실제 미술치료사를 훈련시키는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국과 호주의 미술치료사인 두 저자는 그동안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북미와 캐나다와 비교한 영국과 유럽의 미술치료의 차이에 대해 기술하고, 아시아와 국제적인 관점에 대해서도 마지막 장에서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한 이해와 통합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술치료사들에게 더욱 폭넓은 시각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