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동기 발달에 미술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켜 인지적·정서적 발달, 사회성,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등의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자신의 힘으로 작품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만족감, 성취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이점을 근거로 미술활동은 자기표현이 어려운 아동의 심리치료에 활용되기도 하고, 창조표현을 통한 창의성 교육까지 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동들이 미술활동 과정 속에 자기답게 표현하는 자기표현 행위를 통하여 자기상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집단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게 도와주는 것이 미술치료이다.
미술치료를 통해 아동의 발달을 돕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저자는 10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에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재이자 아동의 발달을 돕는 『미술치료의 실제』(공저, 교육과학사, 2003)를 발간하였다. 그러나 15년의 변화 속에 미술치료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좀 더 체계적인 미술치료기법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또한 미술치료사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와 특수교사 등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