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우리의 미술은 근대학교교육이 실시되고 서양미술교육이 유입되면서 주체적인 시각을 갖지 못한 채 추종과 모방만을 계속해 왔으며 이는 서구미술이 우리 미술의 주류가 되는 빌미가 되었다. 특히 근래는 미술수업의 시수마저 감소되면서 교육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되었다.
이는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일방적인 수용을 거듭하면서 우리의 자생적 미의식과 교육에 대한 무관심, 인식부족에 의해 빚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이제까지의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한국적인 미술교육을 발전시키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