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긍정심리학은 집단 및 기관이 긍정적인 특성을 지녔을 때 구성원들 간에 긍정적인 대인관계 특성이 나타나고 발전할 수 있으며, 이것은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주관적 경험과 긍정적인 심리특성의 발달 또한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 즉, 사람들이 긍정적인 기관에 속하여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발전시키며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될 때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며 좋은 삶,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과 안녕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하는 긍정심리학 관점에서, 지금까지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강점을 확인하고 길러 주는 것은 소홀히 하면서 오히려 학생의 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데에 치중한 결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화하는 데 실패하였다는 진단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그들의 강점과 잠재력 등 긍정적 심리자산을 증진시킴으로써 그러한 증진이 질병이나 부적응, 문제행동, 학습부진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어떻게 예방하고 조절하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학문적·실증적 노력을 보여 주며, 아동·청소년 기반 긍정심리 구념들이 어떻게 연구되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떻게 실천·증진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