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우리는 교육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때마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분명히 10년 후 미래의 교육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래사회에서 교육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메가트렌드를 통해 미래교육의 모습을 얘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년 후 교육에 대한 주장과 예측이 실제 모습과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예측하는 모습이 다가올 미래와 다르다고 해서 미래 예측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은 미래에 대하여 알기를 원하고, 또 정확하게 예측하여 미래를 대비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다가올, 특히나 가 보지도 않은 시대를 예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미래학자가 나름대로 미래를 예측해 보았지만 틀린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피터 드러커 교수처럼 다가올 미래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예측한 학자도 있다.
그런 점에서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과거 산업화 시대에 효과를 발휘했던 암기 중심의 교육 시스템에서 탈피해야 한다. 미래에 펼쳐질 사회의 모습을 예측해 보고 이에 부응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혁신의 정도가 아니라 교육의 기본 틀이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미래교육을 변화시킬 6가지 메가트렌드를 소개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교육의 모습을 그려 보았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 제안도 제시하였다. 미래사회에 있어서 교육은 국가경쟁력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대단히 중요한 분야다. 과거 우리는 교육을 통한 경제성장을 달성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미래를 향한 진정한 교육의 기적을 이루어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