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교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왔다. 우리 교육의 성장과정에서 교육여건의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다. 교육투자가 확대되고 교육여건이 개선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교육제도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지속되었다. 이 책은 한국 교육의 효율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분석하고자 노력했던 저자들의 여정을 담은 하나의 탐험일지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이 DEA를 처음 접한 것은 1990년대 말인 것으로 기억된다. 저자들은 다양한 연구대상을 통해 한국 교육의 ‘효율성’을 정의하고, 자료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실증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에서는 교육 효율성의 개념과 분석방법을 개관하고, DEA의 논리와 적용방법에 관해 설명하였다. 제2부에서 제4부까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과 교육청을 분석단위로 수행한 연구들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