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주기 위한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작된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는 교육 현장의 큰 변화이자 새로운 도전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기존의 교육과는 다른 교육을 어떻게 만들고 실행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많은 선생님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기존의 어려운 수업 설계라는 이론적 말을 빼고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수업은 이런 식으로 하면 잘할 수 있다’는 가이드북 형식으로 접근함으로써 현장교사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집필진의 그동안 교사연수 및 진로교육 노하우를 녹여 다양한 형태의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에서 요구하는 수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이 책이 현장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은 크게 제1부와 제2부로 나뉜다. 제1부에서는 공통 교육과정을 자유학년제에 맞게 어떻게 수업할 것인가를 다루고, 제2부에서는 자유학기제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자율 활동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룬다. 자유학기제 수업이라고 하면 막연히 진로교육이나 주제별 활동 또는 동아리 활동 등과 같이 교과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것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현 정부에서 추구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일반 공통 교육과정 역시 기존의 수업과는 달리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끼와 꿈을 살려 줄 수 있는 수업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제1부는 공통 교육과정 수업을 자유학기제에 맞게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다루는데, 일반 교과 수업 및 융합 수업 그리고 교과 융합 중에서도 여러 교과를 연결해서 수업을 하는 교과 연결형 수업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진로탐색형 수업, 진로체험형 수업, 주제선택형 수업 등의 자율 활동 수업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