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놀이하는 창조적 작업이 없으면 우리는 죽은 삶을 사는 것과 같다.
최근 심리치료 분야에서의 언어적 표현을 대신하는, 다양한 표현예술을 통한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술은 우리 안에 잠재한 무한한 창조적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매체다. 특히 아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자신을 끊임없이 표현하려 하며 자신과 관련된 의미를 주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한다. 미술, 음악, 문학, 연극 등의 예술은 이러한 아동의 욕구에 부합하는 창조성과 자기표현의 매개체로서 아주 유용하다.
이 책은 아동ㆍ청소년이라는 대상에 맞추어 여러 예술 매체의 치료적 접근 이론뿐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치료적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쉽게 소개하고, 아동 치료에서 표현매체를 다루는 접근방식이 무한함을 보여 준다. 총 1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과 2장에서는 예술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다루었고, 3장부터 14장까지는 미술, 음악, 문학, 모래놀이, 연극, 심리극 등 각각의 예술치료 분야별 기본 이론과 프로그램, 실제 사례를 세 명의 저자가 각 전문 분야에 맞추어 집필하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을 이용하는 다양한 치료적 접근방식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 측면들은 아동복지 및 사회복지, 유아교육, 재활심리 분야의 전공생뿐 아니라 아동과 관련된 현장의 전문가들에게도 다양한 곳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