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현장에서 해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역량(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 수준에서 체계화하고 표준화한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책정하여 추진되고 있는 NCS는 학벌중심사회를 타파하고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동안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기술혁신, 사회변화 등으로 인하여 산업구조와 직업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획일적인 표준화가 과연 얼마나 유용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NCS 정책에 대하여 거세게 비판하거나 냉소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업분야는 아니더라도 상당수 직업분야에서 NCS는 분명 필요하다고 보며, 앞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이 정책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비판과 문제점을 열린 자세로 겸허하게 수용하고 많은 사람의 중지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