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정신적 외상 극복을 위한 마음챙김 중재를 기반으로 외상과 관련된 다양한 실존적·심리적 관점을 제시하고, 마음챙김 기제의 적용과 제한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실제적인 외상 치료(CBT, EMDR, 포커싱 치료 및 노출 치료 등)와 마음챙김의 통합적 접근 방향을 제시하고, 관계적 마음챙김으로 내담자-치료자 간의 심리적 소진과 치료적 성과를 다루며, 신경생물학적 접근으로 마음챙김 수행과 관련된 핵심적인 뇌와 심리적 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나아가, 이 책 전반부에 포함된 실증적인 사례는 내담자가 외상 경험을 자신의 체제 안으로 통합하고, 자비와 수용으로 삶을 감싸 안으며, 외상 전의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어 이 책을 읽는 실무자에게 마음챙김의 치료적 중재를 이해하는 유익함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 외에도 아동기 애착 문제, 발달과정상의 배반외상, 대인관계상에서 초래되는 복합 외상에 이르기까지 외상적 스펙트럼의 다양한 구성을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의 주요 고려사항은 외상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안겨 주리라 봅니다.
이와 더불어 마음챙김 기반 중재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전체 4부로 구성된 22개 장의 실제적 접근들은 외상 치료에 대한 잘 확립된 증거 기반 치료로서의 충분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 지향 모델로서의 ‘마음챙김’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확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