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필자는 전공상 어떻게 하면 음악을 잘 가르칠 수 있을지, 음악이 우리 생활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며 살았다. 그리고 음악이, 공부에 찌들어 망가져 가는 우리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음악을 가르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는 몇 달 지나지 않아 재미없다고 그만두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만두게 해야 하는가? 강제라도 시켜야 하는가? 언제부터 음악을 가르쳐야 하는가? 어떻게 가르치면 좋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 왔으며,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이 책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