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상담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상담자로서 인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어떻게 ‘좋은’ 상담자가 됟 수 있을 것인가? 상담자로서 내담자의 삶과 마주하며 우리는 상담에 대한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미궁 속에 빠지기 일쑤이고, 그 즈음이 되면 우리보다 앞서 상담자의 길을 걸어간 상담원로분들의 한마디가 몹시도 절실해진다.
이 책은 상담자의 진정한 역할을 찾고자 하는 상담의 후학들에게 상담원로분들의 삶이 건네는 따뜻한 대화의 통로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에서 개인적인 삶과 상담 전문가로서의 삶을 들려주시는 상담원로분들은 1974년 이전에 출생한 분들로,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시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상담실무 현장에 계신 김수현, 김정택, 연문희, 윤호균, 이혜성, 최해림 선생님이다. 이분들 외에도 우리나라 상담계를 이끌어 오신 많은 상담원로분이 계시기에, 이 책은 그분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시작의 의미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기점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상담원로분들의 삶과 경험을 우리 상담의 역사로 담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