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Rudolf Seitz는 미술교육과 관련된 저서 출판과 ‘판타지 학교’ 설립으로 초등학교 미술교육발전에 누구보다도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평생 사업은 부모와 교육학자들에게 아동의 창의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과업은 특히 놀이를 통해 재미있고 실험적으로 아동의 창의적 능력이 발현되도록 하는 것, 즉 상상적 조형활동을 하도록 하고, 자의식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인성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Marielle Seitz가 남편의 판타지 학교 설립 철학 및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남편의 원고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내용으로 제시했다. Marielle Seitz는 현재 미술교육을 통한 창의성 계발을 목적으로 창의성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교육 및 판타지 학교의 한 형태로 연구소에서 ‘어린이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창의성 계발을 위해 미술교육에서 제공해야 할 교실 환경, 교구, 교사의 역할과 발문, 태도 등에 대해, 교사가 학습자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 시각으로 학습자를 대하고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이론보다는 실천적인 지식이 상황 중심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실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