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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치료와 파괴성
저자 : | 역자 : 박미리, 김숙현, 배희숙, 심정순, 오수진, 윤일수, 이가원, 이두성, 이선형, 이효원, 장인숙, 정순모
페이지 :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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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00원
  • 978-89-997-0849-7 93180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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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


내용

    이 책은 연극치료 과정에서 발생하고 다뤄지는 파괴성의 현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작은 시도다. 카코우와 샌더슨(2006)의 연구에서 드러난바, 대다수 연극치료사들이 연극치료를 인본주의적이고 정신역동적인 전통, 창조적 과정에 기반을 둔 접근법과 절충적/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할 때, 이 책의 필진과 전반적인 편집 방향 역시 동일한 입장을 견지한다. 이 분야의 다른 많은 연구자가 정신분석과 체계 이론을 배경으로 하며, 따라서 카코우가 말한 바에 따라 ‘절충적/통합적’ 관점이 적절할 듯하다. 필자들은 연극치료사가 자신과 타자에게 파괴적인 참여자와 작업할 때 겪는 도전과 가능성을 일련의 작업 기반 증거로 드러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 현상을 철학적·문화적·임상적 맥락에서 고찰한다.
    이 책의 처음 세 장은 문화 이론과 심리치료 그리고 예술치료의 관점에서 현장에서 진행되는 작업과 관련된 주제를 정리한다. 뒤에 이어지는 장들은 특정한 임상 영역이나 초점이 된 문제와 관련하여 파괴적 잠재력을 다루는 여러 방식을 탐험한다. 그리고 13장에서 편집자들은 앞서 살펴본 장의 주제를 집약하고, 연극치료에서 파괴적 표현에 대하여 창조적 반응의 가능성을 견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극치료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른 전문가들을 소개하여 진행 중인 작업을 좀 더 자신 있게 기록하고 평가하여 객관적인 근거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책머리에
서 문

1부 파괴성과 연극치료
1. 파괴성의 이해
2. 창의성과 파괴성: 연극치료사의 작업설명 담화 분석
3. 작업 기반 증거: 연극치료와 파괴성

2부 임상 실습
4. 조슈아와 가상폭력에 대한 표현: 초등학교 환경에서의 연극치료
5. 혼돈, 파괴 그리고 학대: 소외 청소년을 위한 학교 안 연극치료
6. 청소년 정신의학에서 자해: 뭉크의 변형
7. 학습장애를 가진 참여자의 자해: 연극치료사의 지각과 방법론
8. 연극치료와 중독: 파괴성과 함께 사는 법 배우기
9. 구속과 자유에 대하여: 중간위험군 보호 환경에서 가능성의 예술
10. 설탕과 향료 그리고 모든 멋진 것들: 법의학적 환경에서 한 흑인 여성의 분노
11. 전이 대상에서 상징으로: 정신장애 범죄자에 대한 연극치료 집단에서의 스파이더맨
12. 자살에서 살아남기: 삶과 죽음의 책

3부 지금까지 증거 기반 자료의 평가를 향하여
13. 타나토스와 함께 놀기: 파괴성에 창의성을 부여하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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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b>디티 독터(Ditty Dokter)</b>

영국 보건복지부 재단 산하 성인과 노인 정신의학 예술치료의 수장이다. 그녀는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과 케임브리지에서 연극치료 석사과정의 전공 리더를 맡고 있으며, 영국 전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한다. 그녀는 문화 상호적인 예술치료 작업을 주로 연구하며, 영국은 물론 여러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해 왔다. 『예술치료와 식이장애 참여자Arts Therapies and Clients with Eating Disorders』(Jessica Kingsley, 1994), 『예술치료사, 망명자와 이민자Arts Therapists, Refugees and Migrants』(Jessica Kingsley, 1998), 『연극치료 슈퍼비전Supervision of Dramatherapy』(with Phil Jones; Routledge, 2008)이 최근작이다.



<b>피트 할로웨이(Pete Holloway)</b>

영국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정신건강 환경 산하 심리지원 팀의 컨설턴트 연극치료사이자 그 분야 리더다. 그의 임상 전문 분야는 성격장애, 부모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법 행위와 아동 보호에 관한 것이다. 그는 또한 로햄튼 대학 연극치료 석사과정의 상급 강사다.



<b>제인 잭슨(Jane Jackson)</b>

연극치료사이자 슈퍼바이저다. 그녀는 많은 참여자 집단과 만났지만, 특히 여러 환경에서 다양한 수준의 학습장애를 가진 성인과의 작업에 주력해 왔다. 프리랜서인 그녀는 연극치료 자선기금과 일할 뿐 아니라 영국 보건복지부에서도 풍부한 작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b>필 존스(Phil Jones)</b>

리즈 대학 강사이며, 예술치료와 아동기에 관한 많은 책을 쓰고 국제적으로 강의를 해 왔다. 그가 단독으로 저술한 책에는 『어린이의 권리를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Children’s Rights』(Continuum, 2010), 『치료로서의 드라마Drama As Therapy』(Routledge, 2007), 『예술치료The Arts Therapies』(Routledge, 2005)가 있다. 그리고 『치료로서의 드라마 2Drama As Therapy, Vol. 2』(Routledge, 2009), 『연극치료 슈퍼비전Dramatherapy Supervision』(with Dokter; Routledge, 2008), 『아동기Childhood』(with Moss, Tomlinson, & Welch; Pearson, 2007)를 편집하였다. 또한 ‘새로운 아동기New Childhoods’(Continuum) 시리즈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b>매기 매칼리스터(Maggie McAlister)</b>

런던 분석심리학회Society of Analytical Psychology: SAP 소속의 융학파 분석가로 훈련받았다. 그리고 연극치료사이자 슈퍼바이저다. 그녀는 서부 런던 정신건강 신탁West London Mental Health Trust에서 법의학 환경전문 성인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12년 동안 상급 연극치료사로 있었다. 그녀는 연극치료, 정신증과 범법 행위에 관한 광범한 저술 활동과 교육을 겸해 왔다. 그녀의 최근작은 심리치료와 살인에 관한 『살인: 심리치료적 탐구Murder: A Psychotherapeutic Investigation』(R. Doctor (Ed.); Karnac, 2008)이며, 현재 SAP에서 가르치면서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b>엠마 램스덴(Emma Ramsden)</b>

연극치료사이자 리즈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연구자로 「연극치료에서 아동의 심리적 목소리에 관한 연구A Study of Children’s Psychological Voice in Dramatherapy」라는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엠마는 또한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작업을 하기도 하고, 고위험도 법의학 심리치료 환경에서 폭력 범죄와 성범죄 가해자를 대상으로 작업해 왔다. 엠마는 취약한 대상의 동의에 관한 윤리학, 슈퍼바이저로서의 치료사, 그리고 ‘피해자 감정이입victim empathy’에 대한 치료적 접근과 같은 법의학 환경에서의 작업을 다루는 책에서 자신의 연극치료에 대해 글을 쓴 바 있다. 엠마는 슈퍼바이저이며 런던 남동부에 기반을 두고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b>헨리 시봄(Henri Seebohm)</b>

로햄튼 대학 연극치료 석사과정의 프로그램 의장이며, 영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재단을 위한 성인 법의학 환경 심리치료 부문의 상급 연극치료사이자 슈퍼바이저다. 그녀는 특히 초기 트라우마와 정신증, 성격장애와 범법 행위의 관계, 치료 공간에서 발생하는 분명한 파괴성에 치료사가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헨리는 지난 15년간 유럽에서 치료적 공연therapeutic theater과 행동 접근법action methods을 사용하여 워크숍, 트레이닝, 갈등 해결, 팀 구축 작업을 해 왔다.



<b>로즈 손(Rose Thorn)</b>

매우 다양한 사회경제적·민족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작업해 온 연극치료사다. 그녀의 임상 경험은 학습장애 아동과 성인,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법의학 환경 중위험도 단위에서 남녀 수감자를 대상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치료적 예술가 공동체인 ‘스튜디오 업스테어즈Studio Upstairs’에서도 일한다. 로즈는 시각예술가이자 헌신적인 퍼포머다. 그녀는 흑인 여성으로 구성된 재생 연극 극단인 ‘브레싱 파이어Breathing Fire’의 창립 단원이기도 하다.



<b>엘레노어 질(Eleanor Zeal)</b>

학교에서 쫓겨난 청소년과 어린 범법자들을 위한 특수학교의 현장 연극치료사다. 그녀는 아동을 돌보는 것과 관련한 주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로햄튼 대학에 외래 강사로 나가면서 데이비드 리드 존슨의 발달 변형David Read Johnson’s Developmental Transformations을 위한 영국 코디네이터/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b>리아 조그라포우(Lia Zografou)</b>

연극치료 석사과정을 마친 연극치료사이자 슈퍼바이저로서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살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로햄튼 협회에서 훈련받았고, 재활 기관에 사는 중독자와 식이장애와 약물 및 관계 중독을 가진 참여자와의 개인 작업을 전문으로 한다. 그녀는 또한 런던 사이코드라마센터가 운영하는 창의적 슈퍼비전을 위한 학위 과정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헬레닉 재생 연극 극단Hellenic Playback Theater’의 배우이자 창립 단원이기도 하다.

역자 소개

<b>박미리(2, 3장)</b>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및 동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발달장애 연극치료』, 『감정모델 연극치료』, 『연극치료의 진단평가』(공역) 등이 있다.



<b>김숙현(8장)</b>

연극평론가. 주요 논문으로 「여자의 사랑, 행위, 그리고 정치-와즈디 무아와드의 ‘그을린 사랑’」과 「공연중심 연극치료의 양상과 치료적 특성」 등이 있다.



<b>배희숙(11장)</b>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부 교수, 1급 언어치료사. 주요 논문으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의 화용발달을 위한 DvT 연극치료 모델 집단 언어치료」, 「연극을 활용한 집단 언어치료가 사회성 결핍 언어발달장애 아동의 언어 및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 등이 있다.



<b>심정순(10장)</b>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연극평론가, 드라마투르그dramaturg. 한국연극학회 회장 및 국제연극학회IFTR 집행위원회 위원 역임. 관심분야는 젠더와 연극, 문화상호주의, 셰익스피어이며, 주요 저서로 『페미니즘과 한국연극』, 『글로벌 시대의 한국연극 공연과 문화 1, 2권』, 『한국여성연출사와 미학』 등이 있다.



<b>오수진(12장)</b>

현재 한국역할극 문화예술교육협회 회장, 한국심리극 예술치료연구원 대표. 동신대학교 영문과(드라마 전공) 전임교수, 여성부 국제결혼가정 지원교육 전문가 협의회 상임대표 역임. 역할극 전문가 수련감독,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통합예술치료 전문가. 주요 저서로 『셰익스피어 공연 읽기』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집단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의 아동학대 부모교육으로서 활용 효과에 관한 연구」, 「노인여가활동으로서의 비블리오드라마의 효과」 등이 있다.



<b>윤일수(7장)</b>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HK연구교수, 사이코드라마 1급 전문가 수련감독, 통합예술치료사. 주요 저서로 『가족 사이코드라마』, 『인생은 톱니바퀴다: 영상을 통한 인문치료 이야기』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사이코드라마 디렉터의 역할과 자질」, 「사이코드라마 주인공의 효율적인 선정방식」, 「이혼에 대한 편견을 경감시키기 위한 소시오드라마의 활용」 등이 있다.



<b>이가원(5장)</b>

연극치료사, 수원여자대학교 강사. 주요 논문으로 「투사적 이미지를 활용한 연극치료에 관한 연구」, 「정서도식을 활용한 여성노인 연극치료 사례 연구」가 있다.



<b>이두성(13장)</b>

배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前 한국마임협회 회장. 주요 논문으로 「공감공동체를 향한 자전적 스토리텔링 공연 만들기 프로그램 연구」, 「시를 활용한 마음 창작공연 연구」 등이 있다.



<b>이선형(6장)</b>

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연극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연극, 영화로 떠나는 가족치료』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치유의 드라마에서 주체와 객체의 관계 연구」, 「연극치료에서 자전공연의 의미 연구」, 「연극치료에서 투사 연구」 등이 있다.



<b>이효원(서문,1장)</b>

연극치료사,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치료학과 강사. 주요 저서로 『연극치료와 함께 걷다』, 『카우치와 무대』(역서) 등이 있다.



<b>장인숙(9장)</b>

수원과학대학 공연연기과 교수 역임. 주요 저서로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공저), 『아리안느 므누슈킨과 태양극단의 공동창작 연극』, 『바르바와 오딘극단의 연극여정』(역서), 『몸과 마음의 연기』(공저) 등이 있다.



<b>정순모(4장)</b>

연극연출가, 민속예술치료연구소장, 구로연극협회부회장. (사)한국교사연극협회창립초대회장, 극단수업대표, 前 현대고 교사. 주요 연출 작품으로 <에쿠우스>, <깔리귤라>, <비계낀 감자> 등 30여 편이 있고, 저서로는 『東洋傳統演劇의 美學』, 『잔혹연극론과 아르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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