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인 1장은 성격의 이해와 연구를, 결론인 14장은 성격이론의 종합적인 고찰과 전망을 다루고 있다. 본론인 2장부터 13장은 5가지 성격의 대표적 관점, 즉 정신역동, 성향, 현상학, 학습 그리고 인지적 관점에 해당하는 12가지 대표적인 이론을 다루고 있다. 12가지 이론은 정신역동적 관점의 프로이트, 아들러, 융, 에릭슨의 이론, 성향적 관점의 올포트와 커텔의 이론, 현상학적 관점의 매슬로와 로저스의 이론, 학습적 관점의 스키너와 반두라의 이론, 인지적 관점의 엘리스와 벡의 이론이다.
각 이론들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이론이 출현하게 된 배경과 그 이론에 영향을 미친 이론 그리고 이론가의 생애 등의 서론이다. 둘째는 인간관과 성격의 구조 및 발달 그리고 핵심 개념 및 도식화 등의 주요 개념이다. 셋째는 성격 연구와 적용, 공헌점 및 비판점 그리고 타 이론과 비교 등의 이론에 대한 평가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이론들이 출현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배경과 그 이론에 영향을 미친 이론 그리고 이론가의 성장 과정이 이론에 미친 영향을 제시하였다. 둘째, 각 이론의 핵심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의 다양한 사례와 예시 그리고 필자의 상담 사례와 경험담을 제시하였다. 셋째, 각 이론들의 핵심 개념 간 관계를 도식으로 제시하여 개념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틀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넷째, 여러 가지 이론을 성격의 정의와 인간관 그리고 행동의 원천 등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상호 비교하여 각 이론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동학도들이 성격의 대표적인 이론들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각 이론들을 전체적인 틀 속에서 조직화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라는 일반인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