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상담교육자요 저술가로 잘 알려진 제럴드 코리(Gerald Corey)는 자신의 상담자로서의 발달과정을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 묘사하면서 개인적인 삶의 과정이 어떻게 전문가로서의 생활에 녹아드는지를 보여 준다. 코리는 각 장을 통해 상담자는 전문적 관심을 유지하면서 개인적인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멘토를 통해 지속적인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주된 이론적 접근을 충실하게 훈련하고, 윤리적인 상담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을 아끼고 잘 돌보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그리고 집단상담 영역의 경험, 상담자로서의 진로발달 경험, 저술가로서의 경험 등을 나누면서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 볼 것을 제안한다.
그동안 역자가 상담자로 생활하면서, 그리고 상담교육자로서 여러 학생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상담자 발달에 대한 여러 고민을 이 책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코리를 비롯한 여러 상담자 또는 상담수련생들의 경험을 통해 많은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상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으로부터, 상담자로서의 훈련을 시작하며 여러 걱정과 불안을 경험하는 상담전공 학생들, 이제 상담자 훈련 과정을 마쳤거나 상담전문가 자격을 취득하여 본격적인 상담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하는 초보 상담자들, 어느 정도 상담훈련과 상담경력을 쌓아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담전문가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