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새 학년 첫날! 새 담임을 낯설게 바라보는 아이들 앞에 어떤 말을 꺼내면 좋을까?
학부모총회 날! 어색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최근, 교육도 서비스로 인식되다 보니 교사도 감정노동자로 보는 일부 견해가 있다. 현장의 교사들이 요구만 점점 늘어 가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달리느라 지쳐 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현장 교사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여러 제약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현장의 선생님들을 위해 그 스트레스를 풀어 줄 일을 해야 한다는 무언의 책임감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스트레스 상황을 반전시킬 기분 좋은 말! 더 나아가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되며, 교육의 효과를 높여 줄 ‘콕 집어 한마디 힘’을 가진 말을 찾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이 책에 선정된 77개의 ‘매직워드’는 아무런 근거 없이 단순히 그럴 듯 해 보이는 말에 붙인 이름표가 아니다. 저자들은 흩어진 구슬을 꿰되 이론적인 뒷받침이 될 근거를 보완하며 정성으로 작업하였고 추출된 말을 직접 현장에 적용해 보면서 그 효과를 검증해 본 후에 비로소 ‘매직워드’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 그리고 교사 자신에게 해 줄 수 있는 반전의 한마디를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실제 교사진으로 이루어진 저자들의 현실성 있는 배려와 진심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