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본서다. 1판에 이은 2판에서는 정신재활의 기본 철학과 원리에 입각한 재기모델(Recovery model)을 실제로 적용하여 도출해 낸 효과성에 대한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함께 제시되어 있으며, 보스턴 대학교의 연구팀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들과 정신재활 전문가들의 연구와 경험이 오롯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이전 판에 비해 더해지거나 바뀐 내용이 상당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최신의 연구 경향과 새로운 방법론 및 변화하는 실천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각 장의 내용은 깊이 있고 광범위하게 다루어졌다. 이 책의 목적은 재활 실천의 향상을 비롯하여, 생존을 위해 매일매일 고투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통합적인 돌봄 체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다. 더불어 개정판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하위 집단, 그 예로 정신장애를 가진 노숙인 집단,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집단, 고령자 집단, 중독 또는 여타의 신체장애 등 이중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긍정적인 태도와 행동에 초점을 두는 전인적인 관점으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을 조명하여 새 천 년을 위한 정신재활의 비전, 기능력 향상 및 증상 감소를 돕는 정신건강제도의 수립, 소비자가 주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정신건강제도의 개발, 고난도의 기술을 가진 인력의 양성에 대하여 논하였고, 마지막으로 ‘재기의 비전’을 지향하는 돌봄 체계의 확립으로 끝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