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우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렇다면 아동도 그럴까? 언제 그럴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한 아동의 이해를 다룬 방대한 양의 연구를 축약하여 읽기 쉽게 개괄하고자 한다. 이것은 '마음이론'으로 알려진 발달심리학의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
믿음에 대한 이해가 이 책의 중심 주제다. 이 책에서는 마음의 표상적 이론이 무엇인지를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연구자들이 이러한 이해를 4세 아동에게서 어떻게 증명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가장놀이의 역할, 주의와 시선 방향의 이해, 마음에 대한 표상적 이해와 관련된 다른 전조능력들을 다루면서, 아동이 어떻게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음이론의 타당성은 다른 마음상태 개념의 발달, 그리고 마음 표상에 대한 이해와 다른 표상적 매체에 대한 이해와의 관계에서 입증된다.
이 책은 또한 마음이론과 실행기능이 동시에 발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언어 이해와의 관계를 다루는 연구들도 요약하였다. 그리고 자폐증을 다루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마음이론 연구는 자폐증과 같은 알 수 없는 발달장애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