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저자는 인간의 삶과 정책 사이의 불가분의 관계성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으며, 교단에서 다양한 강의를 하면서도 항상 염두에 두었던 물음이 ‘정책이라는 것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나침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인가’였다. 이러한 물음에 조금이라도 답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얼핏 보기에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정책의 본질을 거론하는 작업이지만, 기능적인 측면은 최대한 줄이고 집단 속에서의 인간적인 본성과 철학적 행동 패턴이 정책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좀 더 흥미 있게 분석하고자 하였다. 편의상 저자가 탐구하고 있는 학문 분야인 평생교육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인간의 보편적 내지 특수한 삶의 양식과 대치하였다. 아직까지 평생교육정책을 이론적으로 논의한 책은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므로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정책의 관계 혹은 평생교육을 연구하는 학자나 실무자, 학생, 일반인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