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대학에서 장애인 직업재활 교육이 이루어진 지난 15여년 동안 초기 의료적인 처치 수준에 머물렀던 재활이 지금은 사회에서 소외받던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적 욕구로까지 그 관심이 넓어졌다.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는 직업재활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배치, 직업적응훈련, 사후지도 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장애를 지닌 시민에게 가능한 한 스스로 원하는 직업을 구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서비스다. 현재 재활에 관한 관련 서적들이 늘고는 있지만 직업개발과 배치에 대한 서적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 점은 아직도 재활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는 부분이며 이 책은 직업개발과 배치를 중심으로 재활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활현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과 직업재활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