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포커싱(focusing)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과 정서적 치유(emotional healing)를 몸에 집중하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과장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느끼는 과정이다. 즉,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특정한 문제와 연결된 느낌, 또는 ‘감각느낌(felt sense)’에 초점을 맞추어 특별한 느낌의 신체 자각과 접촉하는 과정을 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체적인 반응에 집중하며 이 느낌을 체험할 수 있고, 그곳에 답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포커싱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제까지 포커싱 인스티튜트에서는 42개국의 1,000명 정도에게 포커싱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했으며, 저자는 그중 한명으로서 한국 문화에 알맞은 포키싱을 개발해 왔다. 이 책은 제1장에서 포커싱 체험심리치료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체험을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포커싱 체험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제3장에서는 포커싱의 6단계, 제4장에서는 포커싱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활용에 대해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