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긍정주의 심리치료는 정상인이나 장애인, 사회계층 간의 구별 없이 사람은 누구나 실제로 활용가능한 잠재능력 및 기본적인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전개해 나가는 심리치료 접근법이다. 정신역동과 행동치료가 갈등과 장애에 초점을 두어 왔다면, 긍정주의 심리치료는 갈등과 장애라는 문제보다는 개인의 내면에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치료자는 다문화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 우화, 신화와 같은 비유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환자 스스로 자신의 갈등과 장애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함으로써, 확신과 안전감을 형성시켜 자조능력(self-help)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인다.
이 책의 본질적인 관심사는 긍정주의 심리치료에서 접근하는 문제와 방법들을 체계적이고도 포괄적으로 제시하여, 심신의학과 정신위생학에 기여하며, 전문가들에게 실습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도 심리치료적 접근과 방법들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여 활력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