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또래상담에 관한 완결된 지식이나 거창한 학문체계를 구축해 놓은 것은 아니다. 또래상담이라는 영역 자체가 이론적인 배경이나 학문적 성격을 가지고 출발하기보다는,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측면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또래상담 현장 속에서 함께 고민하며 둘러보았던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또래상담을 적용하려는 교사들과 상담자들, 그리고 각 시설에서 사람들을 조력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서를 제공하는 마음으로 쓰여졌다. 또래상담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또래상담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였다. 따라서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또래상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2판에서는 최근의 변화와 동향들을 담아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으며, 총 4부 10장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