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소년원 아이들에게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약 4개월가량 시범 운영한 결과를 정리하여 담은 것이다. 향후 소년원에 서로 돕는 문화, 자연스럽게 서로를 도우면서 성장하는 문화, 사회적응을 촉진시키고, 자립자활과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재범이 방지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람에서 집필되었다.
소년원 아이들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 부정적인 대인관계 문화, 외부 환경에의 부적응, 자립자활에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재범……. 소년원 아이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인생의 첫 단추를 한 번 잘못 끼운 아이들에게 충분히 단추를 새로 끼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애쓰는 상담자들의 현장에서 우러나온 실천 지침을 담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