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교육상황에서 일어나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최근에 많은 교육학자들이 뇌연구 결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단위가 개별 인간의 뇌여야 하는가 하는 논제는 물론 중요하다. 그에 못지않게 인간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정보를 처리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뇌에 대한 연구는 이에 대한 핵심적 단서를 제공한다.
이 책이 의도하는 독자는 세 부류다. 첫째, 뇌 연구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거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자다. 둘째, 교사를 위한 책이나 발달 관련 전문세미나에서 쏟아지는 뇌 관련 정보로 혼란스러운 교사 혹은 교육관련 종사자다. 셋째, 뇌에 관해 알고 싶지만 신경과학 문헌의 방대함과 난해함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심리학 분야의 사람들이 책을 읽고 뇌 연구에 대해 갖고 있는 회의를 풀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 교육자들이 아무 근거 없는 탐색과 가능성 있는 뇌연구 적용의 차이를 이 책을 통해서 구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히 뇌에 대해 흥미로워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동기를 불어넣어 뇌에 대한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