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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그릇에 동양의 지혜를 담다: 유학사상으로 새롭게 그려 낸 우리만의 사회복지
우리의 오랜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던 유교문화가 서구화의 물결 속에서 뒤로 밀려나며, 오늘날의 사회복지 학문과 제도 역시 철저히 서구 사상에 의존해 왔다. 이 책은 평생 서구적 사회복지를 배우고 가르쳐 온 저자가 우리만의 철학이 담긴 복지를 향한 치열한 성찰 끝에 탄생시킨 ‘유학적 사회복지학’의 든든한 밑돌이다.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선진유학(先秦儒學)의 핵심 사상을 깊이 있게 탐구하여 잃어버렸던 동양의 복지 이념을 현대적 관점에서 되살려 냈다.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던 서양의 복지 이론을 넘어, 우리 문화와 정서에 뿌리를 둔 진정한 대동사회(大同社會)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현대 학문과 실천 현장에 익숙한 독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서양 사회복지 전문서의 체계(서양의 그릇) 속에 유학 사상(동양의 도)을 담아내는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구성을 취했다. 제1부에서는 유학이 바라보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을 통해 사회복지의 본질적 지향점을 모색하고, 제2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 직접적 실천 방법론, 거시적인 정책과 행정,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자기계발까지 아우르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촘촘히 제안한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을 ‘우리만의 복지’를 세우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