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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상담과 가족치료 분야의 주요 접근인 해결중심치료(SFBT)를 다루며, 활발한 실천 현장과 이론적 논의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집필되었습니다. 해결중심치료를 하나의 고정된 교리가 아닌, 다층적이고 통 전적인(holistic) 시각으로 재탐색하며 단순한 대화 속에 숨겨진 변화의 정교한 과정을 안내합니다.
[이 책의 목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핵심 목표를 가지고 해결중심치료의 깊이와 복잡성을 독자와 함께 탐색합니다. • 초심자와 숙련자 모두를 위한 실천 지침 제공: 해결중심치료를 처음 접하는 상담자에게는 접근의 전반적인 이해와 실천 역량 확장을 돕고, 이미 실천 중인 상담자에게는 최근의 이론적 발전과 실천적 변화를 소개합니다. • 철학적 토대와 개발자의 실천 탐색: 존재론적·인식론적·방법론적 관점에서 해결중심치료를 다층적으로 조망하며, 김인수, 스티브 드 세이저, 이본 돌란 등 개발자들의 훌륭한 실천을 면밀히 탐색하여 오랜 지혜를 재발견합니다. • ‘단순한 기법’이라는 오해 불식: 해결중심치료가 기적질문, 척도질문 등 단순한 기법의 모음이라는 오해에 도전하여,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녹아있는 언어적 선택과 관계적 반응의 복합적인 실천 지식을 드러냅니다. • 현대적 진화 과정 조명 (‘EARS’와 ‘ears’): 체계론적 접근에서 담론적 실천으로 확장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거시적 담론구조인 ‘EARS’와 미시적 상호작용인 ‘ears’의 관점을 새롭게 제시하여 대화 속에서 변화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분석합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해결중심치료에 대한 두 가지 근본적인 질문(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답하기 위해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1부: 해결중심치료는 무엇인가? (역사와 이론적 토대) • 제1~3장: 해결중심치료의 전반적인 개념과 발전 역사를 살펴보고, 강점관점, 포스트모더니즘, 사회구성주의, 일반체계이론 등 치료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다층적인 이론적 토대를 검토합니다. • 제4~5장: 내담자를 전문가로 존중하는 핵심 원리와 상담자의 자세를 다루며, 북미해결중심치료학회(SFBTA)의 치료 매뉴얼 및 효과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기반 연구 결과들을 소개합니다. • 제2부: 해결중심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실제 상담 과정과 언어적 개입) • 제6~7장: 협력적 치료관계의 중요성, 상담 대화 속 미시적 상호작용 과정을 분석하며, 내담자의 예외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다양한 질문 방식들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 제8~11장: ‘EARS’ 담론구조를 뼈대로 삼아 첫 회기의 진행 과정, 기적질문을 활용한 목표 형성, 메시지(message)를 통한 변화의 강화, 후속 회기와 종결에 이르는 실제적인 과정을 단계별로 짚어 봅니다. • 제12장: 교육 목적으로 진행된 가족 상담 3회기 사례의 전사 자료와 미시적 분석을 수록하여, 실천 현장에서 해결중심치료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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