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생태계에서의 마케팅. 새로운 환경은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과녁(target)’에 메시지를 꽂는 주도면밀한 활동에서, 소비자의 흐름을 만들며 에너지를 확대 재생산하는 ‘파동(wave)’의 움직임으로 바꾸었다. 이제는 디지털 유입을 일으킬 자극을 던져 디지털 물결을 만들고, 그 물살의 흐름을 타면서 고객을 창출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해야 한다.

이 책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에 허덕이는 마케터들, 디지털 기술은 손에 쥐고 있지만 마케팅이 무엇인지 몰라 답답해하는 기술자들, 디지털을 일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세포분열처럼 다각화되는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변화에서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예비 마케터들에게 올바른 내비게이션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집필한 것이다. 저자는 디지털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업계와 학계를 통틀어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하고 논의하며 터득한 인사이트를 가급적 쉽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이 마켓 5.0 시대를 살아가는 마케터들에게 디지털에 대응하는 바른 자세를 잡아 주는 뉴노멀 마케팅의 교과서로 쓰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