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지와 대상관계 척도 - 일반 평정법(SCORS-G)은 주제통각검사(TAT), 초기 기억, 면담 자료, 상담 및 심리치료 내용 등 이야기 자료를 활용하여 대인관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정동 처리과정 및 자기상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는 임상가 평정 체계다. SCORS-G는 여덟 가지 차원으로 구성되고, 각 차원은 7점 척도 상에서 채점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대상관계의 병리적인 측면을 반영하고 높을수록 성숙하고 적응적인 기능을 시사한다. SCORS-G는 이론적 기반이 튼튼하면서도 개인 내면의 심리적 구성개념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최근 차원 평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따라 재차 각광받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지에서 많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연구와 실무에 활용해 왔다. 또 SCORS-G는 기존의 자기보고식 평가 도구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양적이고 질적인 다양한 활용법에 따라 개별 특수적이고 보편 법칙적인 접근을 취할 수 있으므로, 성격 기능을 반영하는 주요한 구성개념 사이의 다면적인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1) SCORS-G 평정 체계의 신뢰도와 타당도, 2) 실증 문헌의 면밀한 검토, 3) 주요 및 세부 채점 방법, 4) 활용 방안에 따른 채점 체계의 임상적 유용성과 함의 및 임상가·상담자·연구자를 위한 훈련법으로 구성된 종합 참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