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련 감독을 받는 수련생을 위한 것이다. 임상가 혹은 연구자로서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슈퍼비전을 받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수련생들이 슈퍼비전에 주도적으로 임하고 배움의 기회를 잡을 것을 권한다. 자기주도 활동 이나 과제가 도움이 될 것이다. 슈퍼비전은 양방향의 학습 과정이다. 우리는 여러 활동과 사례를 통해 수련생들과 경험을 공유해 왔다. 수련생들에게 슈퍼바이저와 사례를 논의하면서 유사한 상황에서 슈퍼바이저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해 물을 것을 권한다. 또한 사례를 통해 수련생들이 슈퍼바이저를 더 잘 알게 되기를 바란다.

제1부는 서론으로 슈퍼비전을 받을 실습 장소를 찾기 전에 읽는 것이 좋다. 제2부는 경쟁력 있는 수련생이 되기 위한 단계와 수련 경험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제3부는 행동분석가가 지녀야 할 10가지 기본 역량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는 각 수련생의 기초 기술을 고려하여 각자의 속도와 순서에 따라, 슈퍼비전의 맥락에 따라, 임상 대상에 따라, 그리고 슈퍼바이저의 임상적 판단과 선호에 따라 슈퍼바이저와 수련생이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 기본 역량 과제목록은 법칙이라기보다는 수련생과 슈퍼바이저에게 제공되는 가이드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