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도서

top

알림

X

알림

X

알림

X

로그인 회원가입

공감
기초에서 임상까지
저자Jean Decety
역자 현지원, 김양태
판형 크라운판
제본 반양장
페이지 472p
ISBN 978-89-997-1427-6 93510
발행일 2018-01-10
정가 18,000원
책소개 책요약(저자작성) 목차 저자/역자소개 PPT/도서자료
    정신건강의학과를 지원한 인턴 선생님을 면접하는 자리에서 정신건강의학과에 지원한 이유를 물으니, 모두 환자와 의사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라고 답하였다. 이어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무엇이 의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지 물으니 한결같이 공감이라고 하였다. 면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문득 ‘공감이 뭐지? 나는 대화를 할 때 공감을 잘 하나?’라는 화두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이 의문이 다시 살아난 것은 전문의가 되어 사회신경과학을 공부하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공감에 대한 기능적 뇌영상 연구에 관한 논문들을 주로 읽었다. 손이 못이나 유리에 찔리거나 문틈에 끼이는 장면을 보여 주는 동안 시행한 기능적 뇌영상 연구에서 전측섬피질(anterior insula)과 전측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이 가장 많이 활성화되었다. 그럼, 공감은 타고 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동적이고 반사적인 형태의 공감은 태생적인 반면, 감정전염과 모방은 신생아 때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만 1~2세를 지나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면 공감은 좀 더 의식적인 형태로 변하고, 만 3~4세를 거치면서 마음 이론, 감정조절, 언어 등이 발달하면 공감이 인지적인 형태로 발전한다고 하였다. 아이도 공감을 할 줄 아는데, 그렇다면 동물도 공감하는 능력이 있을까? 인간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가 추구(seeking), 분노(rage), 공포(fear), 성욕(lust), 양육(care), 공황(panic), 놀이(play) 등과 같은 기본적인 감정회로(basic emotional circuits)를 공유하는데 이 중 양육회로가 공감의 토대가 된다고 하였다. 나아가 양육 과정 중에 발달한 공감이 타인을 돕는 이타적 행위의 토대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감과 연관된 뇌영상 연구, 소아발달 연구, 영장류 연구를 모두 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에 버거웠다. ‘누군가 이 방대한 연구를 정리한 사람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발견한 것이 이 책, ‘Empathy: From Bench to Bedside’였다. 차례를 보니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감을 다양한 측면으로 기술하고 있어서 당장 책을 주문하였다. 이 책을 일독하는 동안 ‘공감이 뭐지?’라는 첫 번째 화두는 서서히 풀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대화를 할 때 공감을 잘 하고 있나?’라는 두 번째 화두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물론 이 책과 같은 이론적인 서적을 읽었다고 바로 실천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공감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몸에 녹아들도록 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정신치료 및 상담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 이 책을 통해 공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환자 및 내담자에게 공감하는 데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소개 책요약(저자작성) 목차 저자/역자소개 PPT/도서자료

※ 책 요약 준비 중




책소개 책요약(저자작성) 목차 저자/역자소개 PPT/도서자료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부 철학적 그리고 인류학적 관점에서의 공감

제1장 동형이 없는 공감: 현상학적 견해

공감과 서로 마주 볼 때의 상호작용
동형성과 대인 관계 유사성
결론

제2장 공감, 진화, 인간의 본성
무념의 인간 본성
신다윈주의의 배경 이야기
인간의 본성과 공감적 학대
공감과 진화
공감적 시간 여행
결론

제2부 사회 심리학의 기여

제3장 공감-이타주의 가설: 화제와 시사점

연구의 문제점
공감-이타주의 가설 검증
어떻게 공감에서 유발된 이타주의가 발달할 수 있었을까?
공감에서 유발된 이타주의의 영향: 좋은 소식들
나쁜 경우
요약 및 결론

제4장 공감은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것, 그 이상이다: 사회적 집단에서 공감과 도움 행동
집단 소속감과 공감적 이해
집단 소속감, 공감적 우려, 도움 행동
공감과 도움 행동에 있어서 집단 간 차이 감소
공감과 도움에 있어서 집단이 왜 중요한가?

제5장 공감이 항상 개인적인 것은 아니다: 고정관념이 공감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
하향 처리 공감

고정관념이 도움이 될 때
결론

제3부 공감의 진화적 뿌리

제6장 영장류와 기타 포유류에서의 공감

설치류의 공감
사전 우려
관점 취하기
동정적 우려
이타적 행동
포괄적 관점에서 공감

제4부 공감의 발달

제7장 생후 1년, 초기 유아기 공감의 속성과 형태

공감의 동기 및 인지적 요소
긍정 정서의 역할
공감의 하위 유형
자기 인식, 자기 재인 그리고 자기-타인 변별
초기 공감에 관여하는 뇌 구조와 신경 회로
초기 공감의 신경 회로
결론

제8장 어린 아동의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는 사회인지적 요인1
고통 신호가 없는 고통 상황
도구적 도움
결론 및 시사점

제9장 공감 관련 반응과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적 역량 간의 관계
공감 관련 반응과 사회적 행동
결론

제5부 공감과 배려의 신경과학

제10장 아동의 공감 능력 발달: 발달 및 정서신경과학의 공헌

공감과 염려의 진화적 뿌리
공감의 신경 회로
공감의 신경발달
고통받고 있는 타인을 지각할 때의 신경 반응
아동의 공감 기능장애
결론
제11장 공감과 동정심: 인지신경과학적 관점
공감의 본질
혐오, 통증 그리고 공포에 대한 공감
공감과 시뮬레이션
공포 시뮬레이션과 동정심
해결되지 않은 물음
결론

제12장 타인의 정서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에 관한 인지신경과학
이중 체계 이론
분리와 불만
조각들을 조립하기
결론과 앞으로의 방향
결론

제6부 실제 임상에서의 공감

제13장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적 공감

‘초연한 관심’으로서의 임상적 공감
임상적 공감의 새로운 규준을 찾아서
임상에서 공감의 인지적 역할은 무엇인가?
공감은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다
공감 정확성의 모색
‘신뢰할 수 있는’공감 및 정서적 관여
임상적 공감의 새로운 모델

제14장 의료 종사자들 사이에서 공감의 가치
공감의 요소
의료에서의 공감
과도한 공감의 대가
공감 조절하기
의료에서 공감 훈련
결론

제15장 임상 실제에서의 공감적 반응: 선행조건과 결과
목적
공감적 반응은 왜 중요한 것인가?
의사에 대한 공감적 반응의 영향
치유자의 부담에 맞서기
의사의 탄력성 발달시키기

제16장 의학 교육에서 공감 교육에 관한 역설
의학 교육에서 공감을 가르치는 것에 관한 역설
임상적 공감이란?
의도치 않게 문제점이 많아진 결과들
의과대학 학생들의 공감을 장려하기 위한 겸손한 제안
공감을 환자-의사 공식에 다시 대입하기
공감의 문화
결론

제17장 공감과 신경과학: 정신 분석적 관점

찾아보기



책소개 책요약(저자작성) 목차 저자/역자소개 PPT/도서자료

로그인을 하신 이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책소개 책요약(저자작성) 목차 저자/역자소개 PPT/도서자료

로그인을 하신 이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관련분야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