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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구자가 12주 동안 매주 정해진 과제를 따라가며, 이미 가지고 있는 원고를 학술지에 게재 가능한 한 편의 논문으로 완성하도록 이끄는 실전 워크북이다. 글쓰기 계획 수립에서 출발해 논증 다듬기, 초록 작성, 적합한 학술지 선택, 관련 문헌 검토, 구조 강화, 근거 제시, 서론과 결론 작성, 동료 피드백 주고받기, 문장 다듬기를 거쳐 마지막 주에는 실제 투고에 이른다. 무엇보다 이 책은 누구도 친절히 알려 주지 않던 학술 출판의 ‘이면’, 곧 심사와 게재를 둘러싼 암묵의 규칙들을 거리낌없이 펼쳐 보이는 내부자의 지침서다. 장마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지 손에 잡히게 안내하면서도, 미루기․완벽주의․불안처럼 글쓰기를 가로막는 정서적 장애물까지 정면으로 다룬다. 게다가 그 모든 조언이 따뜻한 유머와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전해져, 읽다 보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다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진다. 불투명하게만 느껴지던 학술 출판의 과정을 환하게 풀어내어, 논문 앞에서 막막하던 연구자에게 분명한 길과 자신감을 건네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