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셀리(Hans Selye)의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으로 스트레스를 '신체에 가해진 어떤 외부 자극에 대하여 신체가 행하는 일반적이고도 불특정한 반응'이라고 정의하였다. 내과의사였던 그는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신체는 위협에 대해서 그 위협이 감염, 상해, 외상의 형태이건 심리적인 스트레스의 형태이건 간에 반드시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즉, 신체는 위협을 피하기 위하여 셀리가 일반적응증후군(GAS)이라 부르는 형태로 신체의 방어기제를 동원한다는 것이다. 이 증후군에는 3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 단계는 경고반응(alarm stage)이다. 위협이나 그 외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최초의 반응으로 신체 내에 저장된 자원을 동원하는 것이다. 자율신경계 중에서 교감신경계는 심장박동, 혈압, 땀을 증가시키며, 그 외 다른 방법으로 물리적인 위협에 대비하도록 신체를 준비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근육긴장, 위통, 두통, 그 밖의 다른 '통증'을 느끼도록 하는데, 일반적응증후군의 초기단계에서는 종종 감기에 걸렸는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인지를 구분하기 힘들다. 두 번째 단계는 저항단계(resistance stage)로서 신체의 에너지가 총동원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이 최고도에 이른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이 신체의 에너지자원 측면에서는 희생을 크게 하고 질병 등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을 약화시킨다. 세 번째 단계는 소모단계(exhaustion stage)로서 마침내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자원은 완전히 소모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은 더욱 약화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지는 않지만 위?십이지장궤양, 만성고혈압, 심장마비 등의 심각한 신체적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